아이온2 과금 논란: 영혼의 서 사태 총정리

 

출시 15시간 만에 긴급사과! 아이온2가 2025년 11월 19일 정식 출시 직후 과금 논란으로 엔씨소프트 주가 14% 폭락했습니다. 개발진이 약속한 '착한 BM'은 어디로 갔을까요? 영혼의 서·전투 강화 주문서 논란부터 긴급 개선안까지 모든 사실을 시간순으로 완벽 정리했습니다.





아이온2 과금 논란 타임라인

2025년 11월 19일 0시 - 정식 출시

엔씨소프트의 신작 MMORPG 아이온2가 PC 및 모바일로 동시 출시되었습니다. 출시 직후 대기열이 최대 3만 명까지 발생하며 높은 관심을 증명했으나, 동시에 문제의 시작이기도 했습니다.

오전 9시 - 과금 패키지 논란 확산

게임 상점에 등장한 '큐나 보급 상자' 패키지에 영혼의 서와 전투 강화 주문서가 포함된 사실이 확인되면서 커뮤니티에 논란이 확산되기 시작했습니다. 개발진이 사전에 "큐나 상점에서 판매하지 않는다"고 약속했던 아이템들이었습니다.

오후 3시 - 긴급 라이브 방송

출시 15시간 만에 소인섭 사업실장과 김남준 PD가 긴급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90도로 허리를 숙여 사과했습니다. 논란이 된 큐나 패키지 4종을 즉시 판매 중단하고, 해당 아이템을 모든 유저에게 무료 지급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오후 4시 30분 - 임시 점검 실시

긴급 임시 점검을 통해 논란이 된 상품을 삭제하고, 전투 강화 주문서 100장과 영혼의 서 50개를 전체 유저에게 보상으로 지급했습니다. 동시에 스킬 초기화 무료화, 소모품 가격 50% 인하 등 대대적인 개선안을 적용했습니다.

요약: 출시 15시간 만에 긴급사과 → 논란 상품 전면 철회 → 전체 유저 보상

무엇이 문제였나? 과금 논란 핵심 3가지

1. 영혼의 서 논란

영혼의 서는 장비 옵션을 강화하는 핵심 아이템으로, 스킬 레벨업에 필수적인 재료입니다. 김남준 PD는 사전 방송에서 "영혼의 서는 큐나(캐시 재화)로 판매하지 않는다"고 명확히 밝혔으나, 출시 당일 현금 결제 패키지에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이는 전투력 상승과 직결되는 아이템이기 때문에 Pay-to-Win 논란으로 직결되었습니다.

2. 전투 강화 주문서 판매

2만 1,500원짜리 '지켈의 큐나 보급 상자'에 포함된 전투 강화 주문서는 5분간 피해 증폭 10%, 피해 내성 10% 증가 효과를 제공합니다. 사실상 전투력을 직접 상승시키는 소모품을 현금으로 판매한 것으로, 개발진이 약속한 "멤버십과 외형 꾸미기 외에는 돈을 벌 수단이 없다"는 발언과 정면으로 배치되었습니다.

3. 약속 위반에 대한 배신감

엔씨소프트 박병무 공동대표는 11월 실적발표에서 "과금 유도가 아주 심한 수익구조를 넣지 않고, 이용자 친화적인 BM을 활용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출시 당일 이러한 약속이 지켜지지 않았고, 유저들은 "리니지W 말장난의 재현", "사기"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요약: 약속한 아이템 현금 판매 + 전투력 직결 + 신뢰 파괴

유저 반응: 분노한 커뮤니티

아이온2 출시 직후 인벤, 디시인사이드, 루리웹 등 주요 게임 커뮤니티에는 비판 글이 쏟아졌습니다. 대표적인 반응들을 정리했습니다.

대표적인 유저 반응

  • "뽑기가 없다고 말하고 필수 재료는 판매하는 말 장난에 당했다"
  • "착한 BM은 미끼였고, 하루 만에 본색을 드러냈다"
  • "영혼의 서가 스킬 레벨업 필수 아이템인데 이렇게 팔면 리니지랑 뭐가 다르냐"
  • "당장 패키지 삭제하고 인게임에서 수급할 수 있도록 조정해라"
  • "출시 전 홍보와 실제가 완전히 다르다. 사기 수준"

주가 폭락으로 이어진 신뢰 붕괴

논란이 확산되면서 11월 19일 엔씨소프트 주가는 전일 대비 14.61%(3만 2,800원) 급락한 19만 1,700원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신작에 대한 기대가 실망으로 바뀌면서 투자 심리도 급냉각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요약: 커뮤니티 전방위 비판 + 엔씨 주가 14% 폭락

엔씨소프트 긴급 대응 및 개선안

1. 논란 패키지 전면 삭제

전투 강화 주문서와 영혼의 서가 포함된 큐나 패키지 4종(트리니엘의 큐나 보급 상자, 지켈의 큐나 보급 상자 등)을 임시 점검 후 판매 중단했습니다. 이미 구매한 유저에 대한 환불 조치는 별도로 공지될 예정입니다.

2. 전체 유저 보상 지급

사과의 의미로 모든 유저에게 전투 강화 주문서 100장과 영혼의 서 50개를 무료로 지급했습니다. 과금 유저와 무과금 유저 간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3. 게임 경제 시스템 전면 개편

스킬 초기화 비용을 전면 무료화하고, 직업 전환 핵심 요소인 '대반전 초기화' 비용도 단계적으로 0원까지 낮출 계획입니다. 또한 잡화 상점의 물약·주문서 등 소모품 가격을 50% 인하하고, 지역 퀘스트 보상을 2배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4. 편의 기능 대폭 개선

탐험 모드 횟수 제한을 당분간 삭제하고, 퀘스트 미수락 시 진행이 막히는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향후 모바일 어시스트 기능(자동 사냥) 도입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요약: 패키지 삭제 + 전체 보상 + 경제 시스템 개편 + 편의성 대폭 향상

논란 상품 vs 개선안 비교

출시 당일 논란이 된 패키지와 긴급 개선안을 한눈에 비교해보세요. 엔씨소프트가 얼마나 대대적인 변화를 약속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구분 출시 당일 (논란) 긴급 개선 후
영혼의 서 큐나 패키지 포함 (현금 결제) 패키지 삭제 + 전체 유저 50개 지급
전투 강화 주문서 큐나 패키지 포함 (21,500원) 패키지 삭제 + 전체 유저 100장 지급
스킬 초기화 유료 (키나 소모) 완전 무료화
소모품 가격 기존 가격 50% 인하
퀘스트 보상 기본 보상 2배 증가
요약: 현금 판매 아이템 전면 무료화 + 게임 경제 개선

다른 논란들: 접속 오류 & 캐릭터 프리셋

출시 직후 2시간 접속 불가

11월 19일 0시 출시 직후 약 2시간 동안 로그인 자체가 불가능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대기열이 최대 3만 명까지 발생하며 많은 유저들이 게임에 접속조차 하지 못했고, 사전 캐릭터명 선점 후 생성을 완료하지 않은 경우 접속이 막히는 버그도 확인되었습니다.

특정 아이돌 닮은 캐릭터 프리셋 논란

캐릭터 생성 시 제공되는 기본 프리셋 중 일부가 걸그룹 NMIXX 설윤과 유사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었습니다. 엔씨소프트는 "의도하지 않았다"며 "적절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나, 초상권 침해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남아 있습니다.

포 아너 스크린샷 무단 도용

10월 14일 공식 생방송 중 투기장 정보 공개 영상에서 유비소프트의 '포 아너' 공식 스크린샷을 무단 도용한 사실이 발각되었습니다. 이미지를 가공하여 아이온2 게임 화면인 것처럼 오인하게 만들었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요약: 접속 오류 + 캐릭터 초상권 논란 + 이미지 도용 사건

앞으로의 전망: 아이온2는 회복할 수 있을까?

긍정적 신호

출시 15시간 만에 긴급 대응에 나선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과거 리니지W처럼 논란을 묵살하지 않고 즉각 소통에 나선 점, 실질적인 개선안을 제시한 점은 유저들에게 일정 부분 신뢰를 회복할 기회를 준 것으로 보입니다.

우려 요소

그러나 "첫날부터 이런 식이면 나중에 또 바뀔 수 있다"는 회의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실제로 엔씨소프트는 과거 리니지W에서도 유사한 말장난 논란을 겪은 바 있어, 이번 약속이 제대로 지켜질지 지켜보는 유저들이 많습니다.

향후 과제

아이온2가 성공하려면 지금 약속한 개선안을 확실히 지키고, 추가 과금 압박 없이 게임성으로 승부해야 합니다. 특히 PvE 중심 게임이라는 초기 콘셉트를 유지하면서도 수익을 낼 수 있는 건전한 BM 모델을 확립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요약: 빠른 대응은 긍정적, 신뢰 회복이 최대 과제

유저들이 알아야 할 핵심 정보

현재 아이온2 상황 요약

  • 논란이 된 큐나 패키지 4종은 모두 삭제됨
  • 영혼의 서 50개, 전투 강화 주문서 100장 전체 유저 지급 완료
  • 스킬 초기화 무료, 소모품 50% 할인 적용됨
  • 퀘스트 보상 2배, 탐험 모드 횟수 제한 해제
  • 접속 오류는 대부분 해결됨

지금 시작해도 괜찮을까?

긴급 패치 이후 게임 환경이 크게 개선되었으므로, 지금 시작하는 것이 오히려 유리할 수 있습니다. 초기 과금 유저와의 격차가 보상으로 해소되었고, 무과금 유저도 충분히 경쟁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었습니다.

주의해야 할 점

다만 향후 BM 정책이 어떻게 변화할지는 지켜봐야 합니다. 엔씨소프트의 과거 행보를 고려할 때, 약속이 제대로 지켜지는지 커뮤니티 반응을 계속 체크하는 것이 좋습니다.

요약: 현재는 개선됨, 향후 BM 정책 변화 주시 필요

자주 묻는 질문 (FAQ)

Q1. 패키지를 이미 구매했는데 환불 받을 수 있나요?

엔씨소프트는 이미 구매한 유저에 대한 환불 정책을 별도로 공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공식 홈페이지와 게임 내 공지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Q2. 지급된 영혼의 서와 주문서는 언제까지 사용할 수 있나요?

보상으로 지급된 아이템은 별도 사용 기한이 없으며, 계정 귀속 아이템으로 거래는 불가능합니다.

Q3. 앞으로도 영혼의 서를 현금으로 살 수 없나요?

김남준 PD는 긴급 방송에서 "게임플레이와 성장에 직접 영향을 주는 BM은 지양하겠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향후 영혼의 서는 인게임에서만 획득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Q4. 모바일 자동 사냥 기능이 추가되나요?

개발진은 모바일 어시스트 기능 도입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시기나 방식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Q5. 아이온2는 무과금으로도 즐길 수 있나요?

긴급 개선안 적용 후 무과금 유저도 충분히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었습니다. PvE 중심 게임이며 PvP는 선택 사항이므로, 과금 압박은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요약: 환불 정책 별도 공지, 무과금 플레이 가능, BM 개선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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